Ⅲ
민간의 희귀 전적을 구입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민간에서 수집한 희귀 전적과 선본을 상당수 소장하고 있다. 장서각 구입본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으로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근현대사 속에서도 산실된 고전적을 찾아 수집하고, 이를 후세의 자산으로 보존한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자료들이다. 또한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수많은 연구자와 애서가는 물론 국가와 사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장서각 구입본 가운데 『입학도설(入學圖說)』 과 『국조정토록(國朝征討錄)』 등 총 9점이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