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佛頂陀羅尼
Dharani Sutra
14세기 말
1권 1첩, 목판본
25.6×9.0cm
보물(1992년 04월 20일 지정), 장서각, C4-71
『수능엄경(首楞嚴經)』 권7에 수록된 다라니로 ‘대불정주(大佛頂呪)’, ‘능엄주(楞嚴呪)’라고도 한다. 『수능엄경』은 8세기경 신라에 전해졌고, 고려시대에 의천(義天)의 송 유학을 계기로 관심이 증폭되었으며, 특히 선가(禪家)에서 중시되었다. 장서각 소장본은 범자(梵字)와 함께 한자로 음역 표기를 더한 형태로써 중국 방산석경(房山石經)에 전하는 다라니와 상당히 일치하며, 고려와 요(遼)의 불교 교류의 구체적인 사례로 중요하다.
도1. 『대불정다라니』, 표지
도2. 『대불정다라니』, 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