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
Mahavaipulya purnabudha Sutra, The Complete Enlightenment Sutra
1465년(세조 11)
1책, 금속활자본(을유자)
27.3×18.2cm
보물(2007년 04월 20일 지정), 장서각, PC4-139A
이 경은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에 중국에서 찬술된 것으로 추정되며, 흔히 ‘원각경’으로 약칭된다. 조선시대 강원(講院)에서 『원각경』을 공부할 때 당나라 종밀(宗密, 780~841)의 주석서를 참고서로 활용하였는데, 장서각본 역시 종밀의 주석서 중 『약소(略疏)』 본을 바탕으로 국역된 판본을 저본으로 삼았다. 전래본이 희귀한 을유자(乙酉字)로 인출되었다는 점에서 조선시대 국어학 및 서지학, 인쇄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