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浚吉行草同春堂筆跡
Calligraphy by Song Jungil
17세기 후반
1첩, 필사본
55.0×35.2cm
보물(2010년 10월 25일 지정), 장서각(상주 우산 진주정씨 우복 정경세 종가)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이 행서(行書)와 행초(行草)로 쓴 서첩이다. 표지에는 ‘동춘당필적’이 기재되었고, 종이를 접어 만든 첩장 형식이며 총 28면으로 구성되었다. 서첩은 주희(朱熹, 1130~1200)가 지은 「학고재명(學古齋銘)」과 정경세(鄭經世, 1563~1633)가 지은 「우곡잡영 20절(愚谷雜詠二十絶)」을 송준길이 행초로 쓴 것이다. 두 필적을 통해 송준길이 퇴계 이황의 서풍을 수용한 사례와 송준길의 전형적인 행초 서풍을 확인할 수 있다.
도1,2. 『송준길 행초 동춘당필적』, ‘학고재명’
도3,4. 『송준길 행초 동춘당필적』, ‘우곡잡영 20절’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