遼薊關防地圖
Borderland Map of Liaodong and Beijing
Yogye gwanbang jido
이이명, 1706년(숙종 32)
10폭 병풍, 비단에 채색
241.5×64.5㎝
보물 제1542호,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706년 동지사 이이명(李頤命)이 사행에서 얻은 중국과 조선의 관방 지세를 반영하여 10폭 병풍으로 제작해 숙종에게 올린 지도이다. 지도의 제작 목적은 청이 위기에 몰려 과거 여진의 고향인 영고탑(寧古塔)으로 회귀할 경우 조선과 국경이 연결된 북방지역에 발생할 환란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이 지도는 이후 조‧청의 접경을 그린 《서북피아양계도(西北彼我兩界圖)》 형식의 지도 제작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도 1. 《요계관방지도》, ‘조선 북방과 요동 ・ 오라 지방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