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西暗行日記
Records of Secret Inspection in Hwanghae-do Province
by Park Manjeong
Haeseo amhaeng ilgi
박만정, 1696년(숙종 22)
1책, 영인본
29.9×25.5㎝
K2-4982
황해도 암행어사 박만정(朴萬鼎)이 기록한 공무 일기이다. 황해도 수령의 감찰과 백성의 진휼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박만정은 신분을 숨기며 민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관아에서 불법 문서를 확보하였다. 그는 귀경 후 염찰 과정에서 획득한 공식적인 정보를 선택하여 서계와 별단으로 보고하였고, 조정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관리에 대한 상벌을 시행하였다. 본 사료는 17세기 말 황해도 지역민의 생활상과 지방 수령 행정의 실태는 물론 중앙 정부의 지방관 감찰 및 지역민의 불만 해소 방안과 구휼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 1. 『해서암행일기』 표지
도 2. 『해서암행일기』, ‘연안부사 ・ 곡산부사 ・ 백천군수에 대한 보고’
도 3. 『해서암행일기』, 「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