戒朋黨詩 懸板
Hanging Board with a poem by King Sukjong
about taking precautions against political factionalism
Gyebungdangsi hyeonpan
1691년(숙종 17)
1점, 목판
58.2×91㎝
국립고궁박물관
붕당의 폐단을 경계하는 숙종의 오언율시를 새긴 현판이다. 당시 정국은 기사환국 단행과 맞물려 김수항과 송시열이 사사되었으며, 인현왕후가 폐위되고 희빈 장씨가 책봉되는 등 크게 요동치며 붕당의 폐해가 심화되었다. 이에 숙종은 탕평의 일환으로 붕당의 폐해를 종식시키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경계로 삼기 위해 시를 지어 현판에 새기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