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端宗大王定順王后復位]祔廟都監儀軌
Royal Protocol of the Reinstatement of King Danjong and Queen Jeongsun and the Enshrinement of Their Ancestral Tablets in Jongmyo
[Danjongdaewang Jeongsunwanghu bogwi] bumyodogam uigwe
1698년(숙종 24)
1책, 필사본
43.7×34.3㎝
K2-2223
1698년 단종과 정순왕후를 복위시키면서 신주를 영녕전(永寧殿)에 부묘하는 과정을 기록한 의궤이다. 조선의 제6대 국왕인 단종은 신하들이 도모한 복위 운동에 연루되어 사사된 인물이다.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단종의 복위는 숙종에 의해 단행되었는데, 1691년에 사육신(死六臣)이 복관(復官)되었던 것이 주요 명분이 되었다. 숙종은 군신의리(君臣義理)의 표상인 단종과 사육신을 부각시키고 이들의 지위를 회복시킴으로써 붕당정치에서 탕평정치로 국정 운영 체제를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방하였다.
도 1. 『[단종대왕정순왕후복위]부묘도감의궤』, ‘신주를 종묘로 옮기는 행렬을 그린 반차도’
도 2. 『[단종대왕정순왕후복위]부묘도감의궤』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