兩都八道民隱詩
A book of poems written on the theme of the hidden suffering of people across the country
1765년(영조 41)
3첩
필사
35.5 × 25.1cm
K4-152
1764년 영조가 각 도의 관찰사와 수령들에게 민은시를 지어 올리라 명하고 이를 수합하여 1765년에 편찬한 책이다.
‘민은시’는 ‘백성의 숨겨진 고통을 주제로 지은 시’로, 강화부, 개성부의 양도와 팔도 백성들의 생활상을 노래한 시가 담겨있다. 현전하는 춘하동(春夏冬) 3책 중, ‘춘책’에는 영조의 서문과 강화부, 개성부, 경기도, 충청도, ‘하책’에는 강원도와 함경도, ‘동책’에는 황해도와 평안도의 민은시가 수록되어 있다. 일실된 '추책'에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민은시가 수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