穆淸殿丕啓靈慶碑 搨本
Rubbing of the Stele Commemorating the Grand Enlightening of the Sacred Inception at Mokcheongjeon Hall
Mokcheongjeon bigye yeonggyeongbi tapbon
1694년(숙종 20)
2축, 탑본
전면 281.3×111.7㎝
K2-5219
1694년 개성의 목청전 터에 세운 목청전 비계영경비의 비문을 인출한 뒤 장황하여 만든 탑본이다. 목청전은 태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에 세운 진전(眞殿)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1693년 개성에 행차한 숙종은 목청전의 옛터를 돌아보고 비를 세워 선왕의 행적을 후세에 전하게 하였다. 이 탑본을 통해 선왕의 유적을 찾아 기념하고 그 공로를 현창하려는 숙종의 의도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