延齡君墓碑 搨本
Rubbing of the Memorial Tablet of Prince Yeollyeong
Yeollyeonggun myobi tapbon
1719년(숙종 45)
1축, 탑본
221.2×71.5㎝
K2-5326-1
1719년 요절한 숙종의 여섯째 아들 연령군의 묘표(墓表) 탑본이다. 숙종은 연령군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의 출생과 활동, 효행, 사망 후 예장(禮葬)과 입후(立後) 등 연령군의 일생에 관해 친히 비문을 지었다. 또한 비문 이외에도 여러 차례 치제문을 내려 애도하였으며, 연령군의 유언에 따라 모친인 명빈묘 근처에 안장하고 특별히 신도비를 세워 주었다. 이렇듯 연령군의 죽음을 통해 아버지 숙종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