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칠월이십오일 억만셰 탄일 진어상 ᄉᆞ찬상 ᄇᆞᆯ긔
1902년(광무 6)
1장, 필사
27.5×1204.0cm
장서각[1337]
1902년 7월 25일, 고종의 탄일을 축하하며 올린 진어상(進御床)과 황제가 내린 사찬상(賜饌床) 발기이다. 1902년은 고종이 51세가 되는 해로, 황태자가 백관을 거느리고 만수성절(萬壽聖節)을 기념하여 치사(致辭)와 진하(進賀)를 올렸다. 발기에서 확인되는 진어상 두 상은 고종과 순종을 위한 것이며 아기씨는 영친왕(英親王)이다. 이외에 왕대비마마‧빈마누라‧흥선대원군 등 신분에 맞게 각각의 상을 내리기도 하고 겸상을 내려주기도 하였다.